재배학 공부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물의 종류, 품종, 생육과정, 재배조건별 시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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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물의 종류, 품종, 생육과정, 재배조건별 시비
작물의 종류와 품종, 생육과정과 재배조건별 시비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물의 종류와 시비
1) 작물은 종류에 따라 양분요구 특성이 다르므로, 그에 합당한 시비를 해야 한다. 작물의 종류에 따른 3요소 흡수량은 아래와 같다.
작물별 3요소(N:P:K) 흡수비율
콩 - 5:1:1.5
벼 - 5:2:4
맥류 - 5:2:3
옥수수 - 4:2:3
고구마 - 4:1.5:5
감자 - 3:1:4
2) 수확물의 이용부위에 따라서도 적합한 시비를 해야 한다.
- 종자를 수확하는 작물 : 영양생장기에는 질소의 효과가 크고, 생식생장기에는 인과 칼리의 효과가 크다.
- 과실을 수확하는 작물 : 특히, 결과기(열매를 맺는 시기)에 인 및 칼리질 비료가 충분해야 과실의 발육과 품질의 향상에 유리하지만 질소도 적당히 지속시켜 주어야 한다.
- 잎을 수확하는 작물 : 충분한 질소를 계속 유지시켜 주어야 한다.
- 줄기를 수확하는 작물 : 아스파라거스, 토당귀 등과 같이 연화재배(햇볕을 가리거나 흙을 덮어 채소의 줄기와 뿌리를 희고 연하게 하는 방법)를 하는 작물은 전년의 저장양분에 의하여 연화기의 생장이 이루어지므로 전년에 충분히 시비해야 한다.
- 뿌리나 땅속줄기를 수확하는 작물 : 초기에는 질소를 넉넉히 주어 생장을 촉진시키고, 양분의 저장이 시작될 무렵에는 칼리를 충분히 시용하도록 한다.
- 꽃을 수확하는 작물 : 호프나 화초처럼 꽃을 수확하는 작물은 꽃망울이 생길 무렵에 질소의 효과가 잘 나타나도록 하면 개화와 발육이 양호하다.
3) 비료요소의 흡수속도도 작물에 따라 다르다. 콩과식물인 앨팰퍼는 볏과인 오처드그래스에 비하여 질소, 칼리, 석회 등을 훨씬 빨리 흡수한다. 또한, 볏과목초와 콩과목초를 혼파하였을 때 질소를 많이 주면 볏과가 우세해지고, 인, 칼리를 많이 주면 콩과가 우세해진다.
4) 특수한 비료요소의 효과도 작물의 종류에 따라 다르다.
- 담배, 사탕무는 질산태질소의 효과가 크고, 암모니아태질소를 주면 해가 되는 경우도 있다.
- 벼논에서는 인산의 유효도가 크기 때문에 인산의 효과는 보통 크지 않고 규산의 효과가 현저하며, 철분결핍의 피해가 크다.
- 고구마에는 칼리와 두엄(풀, 짚 또는 가축의 배설물 등을 썩힌 거름)의 효과가 크다.
- 콩과작물에는 석회와 인산의 효과가 크다.
- 귀리에는 마그네슘의 효과가 크다.
- 맥류는 구리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 감귤류, 옥수수 등은 아연결핍증이 발생하기 쉽다.
- 유채, 사탕무, 셀러리, 사과, 앨팰퍼 등은 붕소의 요구량이 많다.
- 꽃양배추는 몰리브덴의 요구량이 많다.
- 사탕무는 나트륨의 요구량이 많다.
품종과 시비
다수성 벼품종은 질소질 비료를 많이 주더라도 질소의 동화력이 크고 규산의 흡수도 많아서 도열병 등의 병해발생이 적으며, 줄기가 짧고 건실해서 도복(작물이 비나 바람 등에 쓰러지는 일)이 되지 않으며, 잎이 좁고 두꺼우며, 직립해서 분얼(화본과 식물 줄기의 밑동에 있는 마디에서 곁눈이 발육하여 줄기, 잎을 형성하는 일)이 많아도 수광태세(엽 면적 속으로 빛이 얼마만큼 많이 고루 투과하는지를 나타내는 식물체의 군락 구조 상태)가 양호하기 때문에 다비(거름이 많거나 또는 거름을 많이 요구함)에 의한 수량증대 효과가 크다.
생육과정과 시비
인, 칼리 등의 비료는 초기에 충분히 주기만 하면 일생 동안 부족한 일이 드물고, 시용 당시의 과다현상도 별로 나타나지 않는다. 그러나 질소질 비료는 일시에 주면 초기에 과다현상이 일어나고 후기에 부족현상이 일어나며, 또 작물의 번무도(번잡하고 어지러운 정도 또는 나무나 풀이 무성한 정도)는 주로 질소의 영향을 받으므로 생육단계별로 질소의 비효가 시기적으로 잘 조절될 수 있도록 시비해야 한다.
평난지에서 감자를 재배할 때에는 질소질 비료도 밑거름으로 일시에 주는 것이 좋다. 그러나 벼는 질소를 밑거름-분얼비-이삭거름-알거름으로 알맞게 나누어 주어야 한다.
재배조건과 시비
동일한 작물이라도 재배조건에 따라 시비법이 달라진다. 등숙기에 일사량이 많은 지대에서는 벼를 다비밀식해도 안전하고 효과적이지만, 만식재배에서는 도열병 발생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질소 시비량을 줄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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