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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학 공부

7. 작물의 생태적,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

by 잡학농부 2022. 8. 4.

 

 

재배학 공부 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작물의 생태적,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 입니다.

 

<<목차>>

     


    작물의 생태적,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

    작물의 생태적,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

    작물의 생태적,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작물의 생태적 분류

    1. 생존연한(살아있는 햇수)에 따른 분류

    옥수수, 콩, 벼 등과 같이 봄에 파종(곡식이나 채소 따위를 키우기 위하여 논밭에 씨를 뿌림)하여 그해 안에 성숙하는 작물을 ‘1년생 작물’이라 하고, 가을보리, 가을밀 등과 같이 가을에 파종하여 그다음 해 초여름에 성숙하는 작물을 ‘월년생 작물’이라고 한다. 무, 사탕무 등과 같이 봄에 파종하여 그다음 해에 성숙하는 작물을 ‘2년생 작물’이라고 한다. 아스파라거스, 호프(뽕나뭇과의 여러해살이 덩굴풀), 영년생 목초(목초로 사용되는 여러해살이풀) 등과 같이 생존 연한과 경제적 이용 연한이 여러 해인 작물을 ‘다년생 작물’이라고 한다

    2. 생육 계절에 따른 분류

    봄에 파종하여 여름을 중심으로 생육하는 1년생 작물을 ‘여름작물’, 가을에 파종하여 가을, 겨울, 봄을 중심으로 생육하는 월년생 작물을 ‘겨울작물’이라고 한다.

    3. 생육적온에 따른 분류

    맥류, 감자 등과 같이 비교적 저온에서 생육이 양호한 작물을 ‘저온 작물’이라 하고, 벼, 옥수수처럼 비교적 고온에서 생육이 양호한 작물을 ‘고온 작물’이라고 한다. 카사바(대극과의 낙엽 관목), 고무나무 등과 같이 열대 환경에서 자라는 작물을 ‘열대작물’이라고 한다.

    앨팰퍼(콩과의 여러해살이풀), 티머시(‘큰조아재비’를 달리 이르는 말, 볏과의 목초) 등과 같이 서늘한 환경에서 생육이 양호하고 여름철의 고온기에는 생육이 정지되거나 말라 죽는 ‘하고현상’을 보이는 목초를 ‘한지형 목초’라고 한다. 버뮤다그래스(볏과의 여러해살이풀. 골프장의 그린 또는 페어웨이에 쓰는 고운 잔디) 등과 같이 따뜻한 지방, 고온기에 생육이 양호하고 추위에 약한 목초를 ‘난지형 목초’라고 한다.

    4. 생육형에 따른 분류

    벼, 맥류 등과 같이 식물체가 포기(뿌리를 단위로 한 초목의 낱개)를 형성하는 작물을 ‘주형작물’이라 하고, 고구마처럼 줄기가 땅을 기어 지표를 덮는 작물을 ‘포복형 작물’이라고 한다.

    목초는 오처드그래스(새발풀, 적응성이 넓은 목초의 일종으로 세계 각지에서 재배되고 있음), 티머시처럼 줄기가 균일하고 곧게 자라는 것을 ‘직립형’이라 하고, 화이트 클로버(흰토끼풀, 콩과 작물에 속하는 다년생 식물. 포복경이 잘 발달하여 있으며, 꼭지 끝에 흰 무늬가 있는 것이 특징)처럼 줄기가 땅을 기어 지표를 덮는 것을 ‘포복형’이라고 한다. 채초(집짐승의 먹이나 깃, 거름 따위로 쓰기 위하여 풀을 벰)에는 직립형이나 상번초(키가 크고 잎이 위쪽에 많은 목초)가 알맞고, 방목에는 포복형이나 하번초(땅의 표면을 피복하며 자라는 초본성 풀. 잔디, 목초 등의 식물)가 알맞다.

    5. 저항성에 따른 분류

    저온에 잘 견디는 작물을 ‘내냉성 작물’, 산성토양에 강한 작물을 ‘내산성 작물’, 가뭄에 강한 작물을 ‘내건성 작물’, 과한 습도에 강한 작물을 ‘내습성 작물’, 염분이 많은 토양에 강한 작물을 ‘내염성 작물’이라고 한다.

     


     

    작물의 재배 및 이용에 따른 분류

    1. 작부방식에 관련된 분류

    벼처럼 논에서 재배되는 작물을 ‘논 작물’, 콩, 옥수수 등과 같이 밭에서 재배되는 것을 ‘밭작물’이라고 한다. 전후작이나 사이짓기(어떤 농작물을 수확하고 다음 작물을 씨 뿌리기 전에 채소 따위를 심어 가꾸는 일), 즉 간작을 할 때는 먼저 심어 수확하는 ‘앞 작물’과 뒤에 심는 ‘뒤 작물’이 구별된다. 콩에 수수를 섞어 짓거나 옥수수와 콩을 엇갈아 짓는 교호작 등 한 포장에 두 작물을 동시에 재배할 때는 경제적 비중에 따라 ‘주 작물’과 ‘부 작물’로 구분한다.

    수수, 옥수수 등을 재배하면 잡초가 크게 경감되므로 이를 ‘중경 작물’이라고 한다. 작부체계에서 휴한하는 대신 클로버와 같은 콩과작물을 재배하면 지력이 좋아지는데, 이를 ‘휴한작물’이라고 한다. 중경 작물이나 휴한작물처럼 작부체계에 필요한 작물을 ‘윤작 작물’이라고 한다. 서로 도움이 되는 특성을 지닌 두 가지 작물을 같이 재배할 경우 이 두 작물을 ‘동반작물’이라고 한다.

    가뭄이 심해서 벼를 심지 못하고 대신 메밀 등을 파종하여 재배할 때 이를 ‘대파작물’이라고 한다. 감자, 고구마, 메밀, 기장, 피, 조 등은 기후가 불순한 흉년에도 비교적 안전한 수확을 얻을 수 있는데, 이를 ‘구황작물’이라고 한다.

    2. 경영에 관련된 분류

    농가에서 소비하기 위하여 재배하는 작물을 ‘자급작물’이라 하고, 판매하기 위하여 재배하는 작물을 ‘환금작물’이라고 한다. 환금작물 중에서도 수익성이 높은 작물을 ‘경제작물’이라고 한다.

    3. 토양보호와 관련된 분류

    잔디류처럼 토양을 덮는 작물을 ‘피복작물’이라 하고, 토양침식을 막아주는 작물을 ‘토양보호 작물’ 또는 ‘내식성 작물’이라고 한다.

    4. 사료작물 용도에 의한 분류

    사료작물 중에서 풋베기(푸른 상태의 작물을 사료로 이용하기 위하여 베어낸 것)하여 생초(마르지 아니한 싱싱한 풀)로 이용하는 작물을 ‘청예작물’이라 하고, 예취(곡식이나 풀을 벰) 후 건조하여 건초로 이용하기 알맞은 작물을 ‘건초 작물’이라고 한다. 예취한 생초를 ‘젖산발효’시켜 사일리지(작물을 베어서 저장탑이나 깊은 구덩이에 넣고 젖산을 발효시켜 만든 사료. 오랫동안 저장할 수 있으며 영양가가 높아 주로 겨울철의 사료로 씀) 제조에 적합한 작물을 ‘사일리지 작물’이라 하고, 가축을 놓아 기르는 데 적합한 작물을 ‘방목 작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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